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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큐아이,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상장시 2배 수익 전망 2014년 총 30억 투자…60억 이상 회수 예상

류 석 기자공개 2017-01-26 08:25:12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3일 11: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큐아이파트너스(이하 유큐아이)가 자사의 포트폴리오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의 상장으로 투자 2년만에 약 2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2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유큐아이는 오는 2월 모바일어플라이언스의 상장 이후 투자금 회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월 거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큐아이는 2014년 '미래창조 UQIP투자조합(약정총액 : 300억 원)'을 통해 모바일어플라이어스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당시 유큐아이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전환상환종류주 총 200만 주를 인수했다. 주당 인수 단가는 1500원이다. 이후 2016년 3월 종류주 200만 주 모두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현재 회사가 가진 지분률은 14.45%다.

최근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공모 밴드가로 3000원~3500원을 제시했다.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13억 원이다. 오는 2월13일과 1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2월27일이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의 최종 공모가가 밴드 하단으로 정해진다고 하더라도, 유큐아이는 투자금 대비 약 2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밴드 하단 기준 회수 가능한 총 금액은 60억 원 수준이다. 투자수익율(ROI)는 50%, 내부수익율(IRR)은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4년 설립된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차량용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현재는 차세대 자동차 관련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카 및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475억 원과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약 20%,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수치다. 20.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재신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대표가 최대주주로 올라있다.

유큐아이파트너스 관계자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상장을 앞두고 있어, 올해 안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회수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큐아이는 올해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이외에도 여러 포트폴리오가 상장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에너지융합펀드를 통해 투자한 지열발전업체 넥스지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 중이며, 초정밀제어시스템기업 모비스도 스펙 합병을 통해 오는 3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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