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산은 차세대 전산시스템 수주 2120억 프로젝트 우협 선정... 3차 입찰 끝 LG CNS에 승리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5일 11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C&C사업이 LG CNS를 따돌리고 KDB산업은행의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25일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SK㈜ C&C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관련 내용을 입찰 참여사들에 통보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총 2120억 원이며 2019년 5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산은의 전체 전산시스템을 바꾸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SK㈜ C&C에 사업을 맡기게 됐다"며 "산은은 대략 10년 주기로 시스템을 변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 C&C사업은 우여곡절 끝에 이번 수주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산업은행이 진행한 1차 입찰에선 SK㈜ C&C 컨소시엄만 단독 참여해 유효경쟁 불성립으로 유찰 처리됐다. 2차 입찰에선 LG CNS도 참여해 경쟁구도가 성립됐고 SK㈜ C&C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에 선정됐으나, 컨소시엄 협력사 인력에 대한 자격 시비가 불거져 우선협상자 선정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LG CNS의 문제 제기로 결과가 뒤집히면서 한때 법정공방 직전까지 가는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으나, SK㈜ C&C사업이 법적 대응을 포기하고 입찰에 재도전하기로 결정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됐다.
SK㈜ C&C 컨소시엄은 산업은행이 최근 진행한 3차 입찰에서 논란이 됐던 협력사가 컨소시엄에서 자진 이탈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LG CNS는 2차 입찰시와 비슷한 제안서를 제출해 경쟁에서 밀렸다는 후문이다.
SK㈜ C&C사업 관계자는 "산은 차세대 전산시스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올해 금융사 SI사업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상반기 입찰이 예정된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주요 은행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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