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보 전 맥쿼리 대표, 신생 PE 설립 '팬아시아파트너스' 지난달 출범
한형주 기자/ 이윤재 기자공개 2017-02-10 08:56:02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6일 16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증권 공동대표를 지낸 최기보 씨가 최근 '㈜팬아시아프로스페러티파트너스(Pan-Asia Prosperity Partners)'라는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를 차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참여형 PEF 운용이 주 사업영역이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기보 전 맥쿼리증권 대표는 지난달 17일부로 팬아시아프로스페러티파트너스를 설립, 운영 중이다. 현재 신규법인의 사내이사이자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설립 자본금은 3억 원이다.
팬아시아프로스페러티파트너스는 앞으로 △투자기업 발굴 및 기투자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자문업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설립 관련 업무 △해당 투자기구의 업무집행사원(GP) 업무 수행 △경영자문업 등을 영위하게 된다.
최 대표는 맥쿼리증권 출신의 M&A(인수합병) 전문가로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맥쿼리에서 11년 간 근무하며 국내 기업과 PE 고객들을 대상으로 국내 및 크로스보더(Cross-Border) 거래 자문경력을 쌓았다. 2013년 SK텔레콤의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 인수도 그가 맥쿼리 시절 성사시킨 것이다. 이같은 트랙레코드(자문 실적)를 바탕으로 SK·현대·금호·LG그룹 등 대기업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칼라일, IMM PE,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 MBK파트너스 등 국내외 유수 PEF들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하지만 2015년 맥쿼리가 IB사업부를 폐쇄하면서 회사를 떠났다.
최 대표는 팬아시아프로스페러티파트너스를 만들기 전 영국계 M&A 어드바이저리인 BDA파트너스에 시니어 어드바이저(Senior Advisor) 영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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