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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자원공사·남동발전, 한국물 제안서 접수 마감 광물자원공사, 4월 정례 이슈어…남동발전, 유로본드로 조달 속도전

이길용 기자공개 2017-02-16 13:52:5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5일 15: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물자원공사와 한국남동발전이 외국계 증권사들로부터 한국물(Korean Paper·KP)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들은 곧바로 주관사를 선정하고 외화 조달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와 한국남동발전은 이날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뱅커들이 광물자원공사와 남동발전 본사가 있는 강원도 원주와 경상남도 진주에 직접 찾아가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물자원공사는 4월 이후 한국물 발행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본드(RegS)와 글로벌본드(RegS/144a) 중 어떤 방법으로 조달할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인 3억~5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물자원공사는 매년 4월 말 한국물을 발행하는 정례 이슈어(Issuer)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13년 5억 달러 글로벌본드, 2014년 멕시코 자회사인 Minera y MEtalurgica del Boleo(MMB)를 통해 3억 4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2015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3억 5000만 달러와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와 유로본드를 찍었다. 지난 4년 모두 발행 시점이 4월 중순에서 5월 초 사이에 몰렸다.

올해 광물자원공사가 만기를 맞는 외화채권은 없지만 한국물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채권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시장과 소통을 이어가고 5년물 일드커브(Yield-Curve)를 형성시켜 투자자들이 광물자원공사 채권에 대해 적정한 밸류를 책정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유로본드로 발행 방식을 확정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1월 29일 3억 달러 규모의 유로본드가 만기 도래했지만 기업공개(IPO) 이슈로 이를 차환하지 못했다. IPO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한 남동발전은 외화 조달을 빠르게 마무리하기 위해 유로본드 방식을 채택했다. 발행 규모는 3억 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물자원공사와 한국남동발전은 다음 주까지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킥오프(Kick-off) 미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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