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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해외VC펀드 1120억 출자 작년보다 60% 증가···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김동희 기자공개 2017-03-03 08:22:16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2일 11: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올해 해외 벤처캐피탈(VC) 외자유치 펀드에 1120억 원 안팎을 출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계획한 700억 원보다 60% 늘어난 수치다.

출자 분야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과 글로벌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지원이다.

해외 운용사나 해외와 국내 공동 운용사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국내 운용사 단독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한국벤처투자는 사전협의를 거쳐 제안서를 제출한 운용사를 대상으로 4주간의 1차와 2차 심의를 거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하게된다.

신청사는 펀드 투자전략상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를 제안서에 명기해야 한다. 유한책임투자자(LP) 가운데 해외 출자자도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이 가능한 핵심인력 역시 보유해야 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출자목표액을 소진할 때까지 출자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에 700억 원의 출자를 계획했으나 약 450억 원만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 이월금액까지 포함해 출자사업에 나서게 된다.
지난해 심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해외운용사 1~2곳이 조만간 위탁운용사로 선정될 예정이지만 남아있는 출자규모는 아직 넉넉한 편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지난해 이월된 금액을 포함해 해외VC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며 "올해는 계획한 출자규모를 모두 소진해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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