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3월 03일 16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운자산운용이 공모주(IPO)펀드를 추가로 설정하며 고객기반을 개인투자자까지 확장하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운자산운용은 지난 28일 '리운IPO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제3호'를 설정했다. 총 70억 원 한도로 출시했으며 31억 원이 들어온 상태다. 대부분이 증권사 PB센터를 통해 들어온 개인투자자 자금이었다.
리운자산운용은 이번에 최소가입한도를 1억 원으로 설정했다. 그동안 기관투자자 위주로 자금을 모집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문의가 늘었기 때문이다. 리운IPO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 1·2호의 경우 3억 원이 최소 가입금액이었다.
리운자산운용은 EL투자자문이 전신이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주식, 선물옵션 운용을 했던 김병국 대표가 2012년 회사를 차렸다. 자문사 시절 IPO 업무를 맡아온 점을 살려 공모주투자에만 집중하고 있다.
수익률도 꾸준히 호조세다. 리운자산운용에 따르면 1·2호는 지난 2월 한 달간 1.29%의 수익률을 거뒀다. 설정 후 수익률은 7%대다. IPO펀드의 설정액은 155억 원이다. 리운자산운용은 IPO펀드의 적정 운용 규모가 300억 원 내외라고 보고 있다.
리운자산운용은 3호 IPO펀드의 편입 대상으로 바이오 업종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코미코의 경우 성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기존 전략대로 공모주는 '상장 당일~3일 이내'에 환매할 계획이다.
김병국 리운자산운용 대표는 "새로운 상품을 내는 대신 기존에 해오던 공모주펀드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다만 개인투자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PB센터와도 적극적으로 활동 반경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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