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딘리조트 매각 본입찰, 2곳 이상 참여 이르면 10일 우선협상자 선정···대명코퍼레이션 참여 가능성 거론
송민선 기자공개 2017-03-13 08:27:31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9일 16: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천안에 위치한 종합휴양시설 테딘패밀리리조트(이하 '테딘리조트') 인수전에 2곳 이상의 업체가 관심을 드러냈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테딘리조트 매각 측이 이날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2곳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다. 최근 베트남 호치민 워터파크 사업에 새로 진출한 대명코퍼레이션이 참여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매각 측은 이들이 제출한 가격적·비가격적 요소를 검토해, 이르면 오는 1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테딘리조트 매각대상은 천안리조트PFV가 보유한 지분(에쿼티)과 전환사채(CB) 전체다. 천안리조트PFV는 콘도·워터파크 개발사업과 운영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로, △흥국하이클래스 사모채권혼합투자신탁 2호 △고려개발 △흥국하이클래스 사모주식혼합투자신탁 9호 △과학기술인공제회 △롯데손해보험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테딘리조트는 워터파크 및 콘도를 갖춘 종합휴양시설이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온천수 워터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탄산온천수를 이용한 야외온천탕 등을 보유하고 있다. 겨울시즌엔 실외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해 썰매장을 개장한다. 총 251실 규모의 콘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45억 원 내외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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