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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스, 증자·감자로 재무구조 개선 잰걸음 [i-point]4대1 감자 및 7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정강훈 기자공개 2017-03-16 15:02:31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6일 15: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브스가 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큐브스는 70억 원 규모의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4대1 감자를 발표한 것에 이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후속 조치다.

특이한 점은 감자에 앞서 유상증자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감자를 거친 후 증자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는 감자 기준일인 5월 1일 이전인 3월 30일에 납입이 완료된다. 따라서 신규 증자 참여자 역시 기존 주주와 같이 동일하게 감자를 당하게 된다.

큐브스 관계자는 "주주에 대한 책임감과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기존 주주와 같이 공평하게 감자를 진행한다"며 "기존 유통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무구조 개선조치는 ㈜모우에서 먼저 자본을 투입한 후 감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완전 개선하는 것"이라며 "올해 재무구조 개선, 기존 유통상버 강화, 신규 사업 등을 통해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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