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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계열 한국종합기술, '조남호-이인제' 체제로 이인제 사장 대표이사 등재, 신임 수자원본부장에 심상준 전무

강철 기자공개 2017-03-28 08:20:4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7일 11: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진중공업 계열 엔지니어링 기업인 한국종합기술이 사내이사진을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 이인제 신임 대표로 재편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지난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인제 수자원본부장(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아울러 강순구 기타비상무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승인했다. 두 임원의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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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사장(사진)은 사내이사 선임과 동시에 대표에 올랐다. 2005년부터 올해 초까지 10년 넘게 대표직을 맡으며 한국종합기술 경영을 총괄했던 이강록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번 인사로 한국종합기술 사내이사진은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 이인제 대표로 재편됐다. 오너인 조남호 회장은 2010년 3월 한국종합기술 이사진에 합류한 후 7년째 등기임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60세인 이 대표는 1984년 한국종합기술에 입사해 주로 수자원 파트에서 경력을 쌓았다. 수자원본부장에 오른 2010년부터는 국내외 댐 관련 조사 용역 수주를 대거 추진하는 등 시장 확대에 주력했다. 한국종합기술의 최고 수자원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가 경영 총괄로 이동하며 공석이 된 수자원본부장은 심상준 전무가 대신한다. 동종업체인 ㈜유신 출신인 심 전무는 2009년 한국종합기술에 합류한 후 이 대표와 함께 수자원 사업의 경영을 책임졌다.

한국종합기술은 앞서 지난해 말 환경본부장, 플랜트본부장을 교체한 바 있다. 이번 인사로 8개 사업본부장은 △기반시설본부 이동춘 부사장 △상하수도본부 박광호 부사장 △플랜트본부 이상민 부사장 △수자원본부 심상준 전무 △환경본부 이재구 부사장 △국토개발본부 황의창 부사장 △건설사업관리본부 최대규 부사장 △경영지원본부 이상인 상무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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