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한일 컨소, 현대시멘트 상세실사 돌입 내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
한형주 기자공개 2017-04-11 11:22:20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7일 15: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주 현대시멘트 인수 본계약을 마친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 컨소시엄이 딜 클로징(잔금 납입) 사전 절차인 상세실사에 돌입했다. 납입 완료 시점은 5월 초순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7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는 최근 인수 대상인 현대시멘트에 대한 상세 확인실사에 착수했다. 실사 작업은 이달 중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는 다음주부터 이번 딜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는 지난달 31일 현대시멘트 매각자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대상은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하나UBS자산운용 등 30여 개 채권자가 보유한 현대시멘트 지분 84.56%다.
현재까지 합의된 해당 지분 매매가는 6200억 원대로 전해지는데, 상세실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약간의 조정 여지는 있어 보인다.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는 △프로젝트 펀드 조성(3000억 원, 이하 추정치) △인수금융 조달(2000억 원) △회사채 발행(1200억 원) 등 방식을 동원해 현대시멘트 인수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늦어도 5월 중엔 잔금을 치르고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주관은 산업은행 M&A실과 하나금융투자, 삼일PwC가 맡고 있다. 회계 자문은 삼일PwC, 법률 자문은 법무법인 광장 담당이다. 인수자 측 회계·법률 자문은 EY한영과 김·장 법률사무소(김앤장)가 각각 맨데이트를 부여받아 업무 수행 중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MBK 손잡은 에어프레미아, 다크호스 등극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KB금융, 리딩금융의 품격 ‘주주환원’ 새 패러다임 제시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