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치매 줄기세포치료제' 美 임상센터 추가 캘리포니아 병원 2곳에 이어 하와이 소재 '발데스 메디컬' 추가
양정우 기자공개 2017-04-14 10:38:31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4일 10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이처셀은 알츠하이머병 줄기세포치료제 '아스트로스템'의 임상 1/2상을 진행할 미국 임상센터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현재 환자를 모집하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병원 2곳(ATP Clinic, Syrentis Clinic)에 이어 하와이에 위치한 발데스 메디컬(Valden medical)을 3번째 임상센터로 확보했다.
회사측은 하와이가 한국과 가깝기 때문에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에서 제조한 임상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 운용하고 있다.
아스트로스템은 치매 증상을 늦추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근본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하기 위해 개발 중인 치료제다. 이미 동물 실험을 통해 일정 효과를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치료제로 공식 허가되면 전세계 치매 환자의 치료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라정찬 원장은 "하와이 병원이 추가되면서 내년 말까지 임상 1/2상이 종료될 것"이라며 "안전성을 확인한 후 올해 하반기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조건부 허가용 상업임상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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