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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사업 착수 관련업체에 공문 발송, 신한 '엠폴리오'와 차별화 연내 론칭

서정은 기자공개 2017-04-26 09:32:38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4일 07: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지주가 연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론칭한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신한은행 및 신한금융투자가 내놓은 '엠폴리오(M Folio)'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또한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에게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니 각 사별로 가지고 있는 알고리즘과 자산관리 서비스의 내용 등을 알려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자산관리 역량 강화 차원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기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계열사가 아닌 지주 차원에서 이를 준비하기로 했다.

윤종규 회장도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에게 "핀테크와 빅데이터, 로보어드바이저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철저한 대응으로 시장을 주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력한 방안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관리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지난해 신한금융지주에서 기획해 내놓은 엠폴리오가 벤치마킹 대상이다.

엠폴리오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로 포트폴리오 추천 뿐 아니라 사후관리, 리밸런싱 등을 제공한다. 투자성향을 판단할 수 있는 질문에 답하고 최소 적립금액을 입력하면 로보어드바이저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받아볼 수 있다.

다수의 업체 관계자는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관계자들이 지난해부터 엠폴리오와 유사한 자산관리 플랫폼 출시를 준비해오고 있다"며 "엠폴리오를 뛰어넘는 수준의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제 막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기획 방향 등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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