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내달 300억 회사채 발행 제당사업 과점체제로 안정적 수익…올해 만기규모 400억, IBK 대표주관
배지원 기자공개 2017-04-25 16:53:38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4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제당이 다음달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대한제당은 3년만기 회사채로 300억 원을 조달할 방침이다.대한제당은 2015년 이후 2년 만에 차환 발행에 나섰다. 지난 11일 20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해 이번 발행은 후행적 차환으로 풀이된다. 발행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대한제당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신용등급 본평가를 받으면서 A-급으로 평정받았다. 대한제당의 제당사업부문은 CJ제일제당, 삼양사에 이어 3번째 시장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3개사의 과점체제가 지속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회사인 TS저축은행을 885억 원에 매각했다. 순차입금 규모가 2015년 말 3646억 원에서 지난해 말 2785억 원으로 줄어들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순차입금/EBITDA지표도 같은 기간 11배에서 5.9배로 떨어지며 재무안정성이 높아졌다.
다만 사료사업과 기타사업부문의 마진율이 낮은 편이다. 국내 배합사료시장은 농협사료가 30%대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대한제당은 약 3% 내외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시장기반이 제한적인 가운데 수요 측면의 가변성도 높아 수익변동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대한제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4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29억 원) 대비 95.55% 급증한 수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264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2457억 원) 대비 1.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40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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