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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마크, 유증 성공…신사업 확대 박차 높은 청약경쟁률 기록…중국·인도 등 해외 공략

류 석 기자공개 2017-04-26 11:53:53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6일 11: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마크가 330억 원을 모집하는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성공적인 자금 조달이 기대되고 있다. 에스마크는 향후 신규 조달 자금을 신사업 강화에 중점적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마크는 기존 주주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에서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금액 7383억 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에스마크는 지난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이 결실을 보이면서 유상증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신사업 및 해외 사업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에스마크는 지난 19일 중국 홈쇼핑업체 해피고(Happigo)와와 1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후난TV 계열사인 해피고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중국 홈쇼핑 업계 1위 업체다. 지난 2015년에는 매출 400억 위안(한화 약 7조 원)을 달성했다.

에스마크는 협력사인 아이티제이의 태교용 IT제품 2만세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이티제이는 태교 관련 무전원·무전자파 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번에 공급하는 태교용 IT제품은 에스마크 인코딩 기술을 적용됐다. 가격은 1세트 당 4만 5000원으로 다음달 하순부터 방송 판매를 시작한다.

또 에스마크 협력사인 스웨덴 아노토그룹(Anoto Group AB)은 현지 업체 '트라타'와 협력해 자사의 스마트펜을 인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 규모는 100만 개 수준이다. 에스마크 측은 인도 스마트펜 시장에서 3년 동안 1억 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도 스마트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 중국, 한국, 일본에도 스마트펜을 유통할 계획이다.

원준희 아노토 대표는 이번 계약에 대해 "아노토 역사상 가장 큰 거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의 경제 호황과 다양한 정부 규제 완화를 고려했을 때 아노토 스마트펜 사업부문이 성장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에스마크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자금 및 회사 운영으로 이익을 극대화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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