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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영업이익률 6.1%…분할전 '유종의 미' 5년만에 5% 돌파…조선·해양·정유·플랜트·엔진기계 모두 흑자

강철 기자공개 2017-04-28 08:04:4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7일 10: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5년 만에 5%를 넘었다.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정유 등 핵심 사업군이 모두 흑자를 냈다.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도 분할 전 유종의 미를 거뒀다.

현대중공업은 27일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0조 756억 원, 영업이익 6187억 원, 순이익 46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은 2000억 원 가량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1%를 기록하며 2012년 1분기 이후 5년 만에 5%를 넘어섰다. 조선업계에서 영업이익률 5%는 외부 환경 악화에도 안정적으로 흑자를 낼 수 있다는 있다는 심리적 지표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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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인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부문이 2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세부적으로 조선이 1271억 원, 해양·플랜트·엔진기계가 94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공정 안정화, 야드 효율화, 자재비 절감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등이 주된 원인이다.

캐시카우인 현대오일뱅크는 판매량 감소, 정제마진 축소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3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 부문도 1076억 원의 흑자를 내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은 지난 1일자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로 분사했다. 분할 전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할 수 있다. 이들 분사법인은 글로벌 톱5 진입을 목표로 경쟁력 극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4년부터 자산 매각, 경영 합리화, 사업 분할 등의 선제적 경영 개선 계획을 실시한 결과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이 대거 개선됐다"며 "지속적인 경영 합리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총 39척(23억 달러)의 선박을 수주했다. 4개월 누적 기준으로 3년만에 최대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수주 문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며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일감 확보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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