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인베스트, 해외진출 지원 벤처펀드 결성 약정총약 810억···산은, 교보생명, 농협중앙회, 고용보험기금 등 LP
이호정 기자공개 2017-05-02 11:18:46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8일 14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벤처펀드를 결성했다.2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최근 'SBI 크로스보더 어드밴티지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81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이 펀드의 주요 출자자는 산업은행으로 총 400억 원을 출자했다. 교보생명, 농협중앙회, 고용보험기금 등도 출자자(LP)로 참여했다.
SBI 크로스보더 어드밴티지 펀드의 만기는 5년이며, 기준수익률은 8%다. 출자금의 60% 이상은 해외에서 매출이 발생하거나 지사를 두고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하며, 대표펀드 매니저는 윤석원 상무다.
윤 상무는 앞서 대웅제약과 한국생명공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1999년 벤처캐피탈 업계에 발을 들인 후 바이오 및 의료·헬스 장비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베터랑 심사역이다. 이 때문에 업계는 △바이오시밀러 및 벡터 등 신약 개발 △의료진단 기기 분야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분야 등이 핵심 투자처가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요 투자처 등은 밝히기 어렵지만, SBI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의 우수한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한편, 해외 투자자의 투자 유치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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