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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강한기업]선데이토즈, 게임 라인업 다양화…해외 진출 속도③단순 캐주얼 게임 넘어 하이브리드형 게임 대기

이충희 기자공개 2017-05-22 09:23:00

[편집자주]

알려진 수많은 국내 강소기업, 그중에서도 '더' 강한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더 강한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성장 스토리, 재무구조, 지배구조를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공'을 꿈꾸는 수 많은 중소·중견기업에 귀감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더 강한기업'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과 그들의 극복 노하우도 함께 들어봤다.

이 기사는 2017년 05월 02일 10: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국내외에서 애니팡3, 애니팡 터치를 비롯해 여러 게임을 새롭게 선보인 선데이토즈의 신작 출시 러시는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올 한해 국내외에서 5개 신작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첫번째 신작은 상대와 틀린그림 찾기 대전을 펼치는 형태의 게임으로 확정됐다. 이르면 올 상반기에 선보인다.

그동안 선데이토즈가 선보인 게임은 대부분 혼자 할 수 있는 캐쥬얼 게임에 국한됐다. 자회사 애니팡플러스에서 맞고, 포커 등 이른바 고포류(고스톱, 포커 등의 보드게임) 게임을 선보이고는 있지만, 선데이토즈 정체성을 담은 캐릭터 기반 캐쥬얼 게임을 대전 형태로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퍼즐 맞추기와 SNG(Social Network Game)를 혼합한 하이브리드형 게임도 하반기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이전 애니팡 중심 게임 라인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종류 신작을 출시하는 올해를 실적 재도약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애니팡플러스를 작년 초 설립한 것은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깔아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포류 게임 기획에 능한 NHN블랙픽 출신 우상준 대표를 애니팡플러스 대표로 영입한 것은 자회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확고한 의지로 평가되고 있다.

본격적인 해외 진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선데이토즈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에서 인기가 검증된 게임은 현지화 작업을 거쳐 전세계 동시 출시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에서 메가 히트를 친 애니팡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해외 출시하는 게임은 애니팡3와 애니팡터치 등 2개가 확정됐다. 국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애니팡을 전세계 각국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 깔고 사용자 풀을 최대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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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특화 게임을 개발해 해당 국가에만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첫번째로 고려되고 있는 지역은 일본과 북미 시장이다. 당초 중국 시장 진출을 우선 순위에 뒀지만 최근 사드 배치 등 한중 외교 마찰이 발생하면서 잠시 숨을 고르기로 했다.

선데이토즈는 특히 캐릭터 기반 게임 비중이 큰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지 메신저 시장 공략에 성공한 라인 등과 협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Shanhai Smash', 'Zoo Zap', 'Line Touch Money' 등 지난해 해외에서 캐쥬얼 게임들을 출시하며 쌓았던 경험은 올해 선데이토즈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3개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많은 경험치를 쌓을 수 있었다"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좀 더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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