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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유통방식 변경 여파로 실적 급감 온라인 전환해 재고소진 이슈, 물적분할 매출감소 겹쳐

이윤재 기자공개 2017-05-08 08:08:31

이 기사는 2017년 05월 04일 15: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동제약이 올해 초부터 의약품 유통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실적이 급감했다. 기존 재고자산의 소진이 이뤄진 탓이다. 지난해 사업다각화를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히알루론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것도 매출 감소의 한 원인이 됐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066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직전 시점인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액은 12.7% 줄었고, 영업이익은 7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2.2% 줄어든 24억 원을 기록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8월 인적분할을 통해 만들어졌다.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면서 옛 일동제약 투자부문이 존속법인이 돼 일동홀딩스로 사명을 바꿨고, 제약부문이 신(新) 일동제약으로 신설됐다. 동시에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사업부문, 히알루론산 등 필러부문을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로 물적분할했다.

실적 급감은 유통방식 전환에 기인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말 100% 자회사인 일동e커머스를 신설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초 일동샵(B2B), 일동몰(B2C)을 출범하며 온라인의약품몰 사업을 본격화했다.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재고자산 소진 이슈가 발생했다. 고객입장에서는 거래처가 바뀌는 탓에 기존 재고를 먼저 소진한 뒤에 일동샵과 새거래를 시작하는 사례가 적잖이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지난해 8월말 사업부문을 물적분할로 떼어낸 것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에는 분할로 인해 정확한 연간 집계는 어려워 2015년 기준으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액 119억 원, 일동히알테크는 22억 원을 거뒀다. 단순 계산시 물적분할로 인해 1분기 40억 원 안팎의 매출 공백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제약업계에서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기저효과가 나타나 상대적으로 실적 하락 폭이 두드러지게 보였다"며 "유통방식 전환은 단기적으로 매출 감소가 나타나지만 장기적으로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2013~2016년 1Q 실적은 물적분할(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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