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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오스트인베스트, 화려한 신고식 [VC경영분석]매출액과 영업익 준수한 성적…벤처펀드 3개 연달아 결성

양정우 기자공개 2017-05-16 08:12:27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2일 0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실적을 집계한 오스트인베스트먼트가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 지난 2015년 중반 문을 연 후 벤처펀드 3개를 연달아 조성하는 펀드레이징 저력을 발휘했다.

12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DIVA)에 따르면 오스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영업수익)으로 31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재무제표상의 전년 매출액(2억 원)은 반기 실적이어서 직접 비교가 어렵지만 30억 원 안팎의 매출 볼륨은 신생 투자사로서 적지 않은 규모다.

영업이익도 별다른 성장통을 겪지 않고 지난해 곧바로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한해 1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영업이익률은 5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엔 영업적자 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스트인베스트가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건 운용투자수익으로 20억 원 가까운 이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DIVA에서는 벤처캐피탈의 자기자본 투자(PI)에 따른 수익을 운용투자수익 계정에 산입한다. 신생 벤처투자사인 만큼 설립 초기에 펀드를 통한 투자가 아닌 자본금 투자로 '잭팟'을 터뜨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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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인베스트는 2개의 사령탑이 투자 섹터를 나눠 펀드 운용을 진두지휘하는 투자사다. 현재 아주IB투자 출신인 김나연 대표와 창립 멤버 김대열 대표가 각자 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나연 대표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총괄하는 동시에 김대열 대표는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 섹터를 담당한다.

지난 해엔 운용투자수익이 실적을 뒷받침했지만 향후 투자조합수익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무엇보다 잇따라 펀드레이징에 성공하며 운용자산을 대폭 키웠기 때문이다. 오스트인베스트는 설립 이후 2년 만에 벤처펀드 3개를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펀드 포트폴리오도 다채로운 편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OST성장기여1호펀드(70억 원)'와 '오스트 성장기여세컨더리펀드(100억 원)', '오스트 성장기여2호펀드(181억 원)' 등을 운용하고 있다. 벤처 및 프리IPO 투자가 운용 전략인 성장기여펀드 1·2호와 중간회수 시장을 공략하는 세컨더리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OST성장기여1호펀드는 에스티팜과 우리손F&G, 오스코텍 등 투자 종목 여럿이 근래 기업공개(IPO)를 완료해 이미 회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스트 성장기여2호펀드도 결성 즉시 HLB생명과학(옛 에너지솔루션즈)의 전환사채를 인수(35억 원 어치)할 정도로 발빠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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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 성장기여2호펀드는 추가 증액에 나설 가능성도 열려있다. 일단 181억 원 규모로 1차 조성을 마쳤지만 향후 본래 기획했던 대로 펀드 규모를 200억 원 대로 키울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주요 출자자로 신한캐피탈을 비롯한 대형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투자조합수익은 벤처캐피탈이 펀드 운용사(GP) 지위에서 출자자로부터 지급받는 수입이다. 조합관리보수와 성공보수가 모두 투자조합수익 계정에 포함된다. 오스트인베스트는 지난해 투자조합수익으로 7억 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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