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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러스 상장 가시권…엑시트 기대감↑ 플루터스PE·포스코기술투자, 120억 원 투자…1년만에 회수 발판 마련

이윤정 기자공개 2017-05-19 09:38:26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7일 11: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제약회사 한국코러스의 연내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회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해외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올 하반기에는 거래소에 상장심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1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코러스는 중동 기업과 기술 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6월) 계약 체결을 목표로 논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코러스는 계획대로 6월 계약에 성공하면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거래소에 상장심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한국코러스의 상장이 구체화되면서 투자자들의 회수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난 2016년 7월 플루터스에쿼티파트너스(플루터스PE)와 포스코기술투자는 한국코러스에 12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했다. 한국코러스에 대한 투자 및 회수 확신이 높았던 플루터스PE와 포스코기술투자는 당시 보통주 형식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 단가는 1주당 6500원에 이뤄졌다. 한국코러스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투자 1년만에 회수 발판을 마련한 투자자들은 투자원금 대비 2~3배의 이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코러스는 지난 1999년 2월 설립된 회사로 바이오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파머징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코러스는 이란 아후라(Ahura), 아랍에미리트 등과 다수의 기술 및 임상 계약을 맺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도미니카, 카자흐스탄, 미얀마, 요르단 등 15개국에서 제품 수출, 기술이전, 임상 계약을 맺고 있다.

파머징이란 파머시(pharmacy)와 이머징(emerging)의 합성어로 '떠오르는 제약시장'을 의미한다. 플루터스PE와 포스코기술투자가 프리IPO 단계에서 한국코러스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이유도 파머징 시장에서 강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코러스는 바이오기업으로는 흔치 않게 연 25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2016년말 기준으로 매출 268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17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장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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