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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테크 ‘로앤컴퍼니’, 시리즈A 투자 유치 마무리 DSC·대교인베스트먼트 투자계약 체결, 사업다각화에 사용계획

이호정 기자공개 2017-05-31 08:24:13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9일 15: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개발사인 로앤컴퍼니가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로앤컴퍼니는 법률시장의 선진화를 이끌 스타트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저변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2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로앤컴퍼니는 최근 DSC인베스트먼트와 대교인베스트먼트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A로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2012년 설립된 로앤컴퍼니는 전통적 오프라인 및 지인 소개로 제한돼 있던 법률서비스 시장에 IT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인 법률 테크 스타트업이다. 현재 전화나 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쉽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 '로톡'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국내 법률 테크 분야 선도기업이다. 이 덕분에 2015년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머니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고, 이번 DSC인베스트먼트와 대교인베스트먼트의 시리즈A 투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벤처캐피탈은 로앤컴퍼니에 대해 공통적으로 2014년 12월 일본 증시 마더스시장에 상장된 ‘벤고시닷컴'과 같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교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일반인은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변호사들은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새로운 홍보 채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로앤컴퍼니의 로톡은 양측 모두에게 필요한 서비스"라며 "공익성과 사업성 모두 갖춘 스타트업으로 평가돼 투자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 역시 "로스쿨 출범 이후 변호사가 늘고 있는 데다, 양질의 법률서비스에 대한 의뢰인들의 니즈 역시 늘고 있다"며 "향후 로앤컴퍼니가 로톡을 통해 법률서비스 시장의 대중화와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앤컴퍼니는 법률서비스 시장의 특성상 부정적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어 투자 유치 규모 등을 밝힐 수 없단 입장이다. 다만 해당 자금을 서비스 다각화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법률이 전국민을 위한 사회적 보호 장치인데도 시장 구조적 문제로 낮은 접근성과 정보의 비대칭성을 보여왔다"며 "로앤컴퍼니는 법률서비스시장에 IT 기술을 접목해 누구든지 이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개선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투자받는 자금은 로톡의 저변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서비스 다양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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