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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출자기관, 유망 스타트업 발굴 위해 뭉쳤다 스타트업 10곳 IR 진행…영상 IR·크라우드펀딩 지원

류 석 기자공개 2017-05-30 08:37:10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9일 1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들과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가 공동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힘을 모았다. 이번 데모데이는 영상 기업설명회(IR) 제공, 크라우드펀딩 지원 등을 통해 실제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9일 판교 지역 포털 '판교에가면'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제1회 펀앤펀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펀앤펀딩 데모데이는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IBK기업은행, IBK투자증권, 단국대학교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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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앤펀딩 데모데이 행사에서 한 스타트업이 IR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캡스톤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심사역들이 참석해, 유망 스타트업 10곳의 IR을 보고 들었다. 이후 심사역들의 질문에 스타트업들이 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카쉐어링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업체를 비롯해 바이오, 전기자전거, 온라인 광고, 스마트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강점과 희망하는 투자 유치 금액들을 설명했다. 참석한 스타트업들 대다수가 크라우드펀딩, 시드 투자 유치 등을 통해 나름 검증된 곳들이었던 만큼,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참석한 한 벤처캐피탈 심사역은 "사업성이나 기술 수준이 높은 스타트업 여러 곳이 참석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몇몇 업체들은 향후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판교에가면은 이번 IR 영상을 사이트에서 지속적으로 노출해,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기업 홍보와 투자제안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IR 행사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투자 유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IBK투자증권은 행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올려 투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진석 판교에가면 대표는 "펀앤펀딩이라는 행사명대로 무거운 기업 투자설명회가 아닌 참여자와 심사자 모두 격려하고 조언해줄 수 있는 즐기는 데모데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카쉐어링업체 '휴비넷', 바이오업체 '에이투젠', 펫 포털 '엘리펫', 에너지 물류 관리 '글로스컴', 전기자동차 관련 'CTI코리아', 3D 가상 피팅 '두비파트너스', 전기자전거 관련 '파워라이드', 온라인 광고 '엠클라우드에이피', 악기 교육용 사물인터넷 기업 '잼이지', 스마트섬유 '엠셀' 등이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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