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한화인베, 3D프린팅 '인스텍' 투자 2001년 원자력연구소 분리설립..총 40억 투자유치
박제언 기자공개 2017-06-13 08:04:41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8일 11: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와 한화인베스트먼트가 금속 3D프린팅 업체 인스텍에 투자했다.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인스텍은 한투파와 한화인베스트로부터 각각 20억원씩 총 40억 원을 투자받았다.
인스텍은 지난 2001년 원자력연구소로에서 분리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DMT(Direct Metal Tooling) 방식의 금속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성공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인스텍은 2015녁 3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지난해 총 30억 원까지 끌어올리며 금속 3D 프린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밀기계 분야 선진국인 독일과 러시아에 장비를 수출하며 우주항공, 의료, 자동차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투파와 한화인베스트는 인스텍의 독보적 기술력과 해외 수출실적을 바탕으로 한 성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인스텍은 조달한 자금을 3D프린팅 분야 신기술 개발과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인스텍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자체 공장 건립과 인력 확보에 주력한 결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3D프린팅 신기술 개발에 집중해 유럽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지며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텍은 인공관절 전문 개발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코렌텍이 최대주주로 있다. 두 회사 모두 선두훈 선병원 이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