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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 5년물도 거뜬…A급 흥행 지속 700억 모집에 4300억 몰려…"우수한 펀더멘탈, 투자매력 높여"

김병윤 기자공개 2017-06-22 08:18:43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1일 19: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광실업(A0)이 A급 흥행 기조를 이어갔다. 태광실업은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6배에 달하는 자금을 모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태광실업은 21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벌였다. 태광실업은 오는 29일 700억 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 구조는 3·5년이다. 대표주관업무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맡았다.

만기별 모집액은 3년물 400억 원, 5년물 300억 원이다. 희망금리밴드는 3년물과 5년물 모두 개별 민평 대비 -35~+5bp 가산한 수준이다.

이날 수요예측 결과 총 43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특히 3년물에는 모집액의 8배에 달하는 3200억 원의 투자수요가 있었다. 5년물에도 1100억 원이 몰리며 기관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반영했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태광실업이 3년물과 5년물 각각 개별 민평 대비 -62, -52bp 가산한 수준에서 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발행규모는 늘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태광실업은 증권신고서상 발행액을 1000억 원까지 늘릴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태광실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매력을 높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서 수요예측에 나선 대림코퍼레이션(A0)과 태광실업 등 펀더멘탈이 우수한 A급 기업의 흥행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 1분기 연결 기준 태광실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945억 원, 454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118.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8%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대림코퍼레이션의 수요예측에는 모집액(500억 원)의 6배가 넘는 3300억 원의 투자수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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