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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기술투자, '레인보우8' 후속 투자 모바일 광고 플랫폼…크라우드펀딩·시드투자 이후 RCPS 5억 투자

김세연 기자공개 2017-06-29 07:55:25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6일 16: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젤란기술투자가 모바일 통합 마케팅 업체 레인보우8에 투자했다. 지난 8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픈트레이드를 통한 크라우드펀딩(2억 원)과 시드투자(3억 원) 이후 3번째 후속투자다.

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마젤란기술투자는 운용중인 'K-Growth 크라우드투스텝펀드'를 통해 레인보우8이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5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이번 투자로 마젤란기술투자의 투자 규모는 10억 원으로 늘었다.

레이보우8은 2013년 10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PC와 모바일을 통해 광고 중개 플랫폼 'Across'를 서비스하고 있다. 검색 키워드, 방문 웹페이지, 앱 이용 패턴 등 다양한 소비자의 광고 이용 형태 분석에 따라 사용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광고를 전달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모바일 검색기반의 앱 타겟팅 및 리타겟팅 광고, 애드 익스체인지, 모바일 광고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광고 노출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유사한 서비스가 많은 상황이지만 광고주와 매체사, 사용자 모두에게 최적의 만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레인보우 8의 서비스가 차별화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사용자 스크롤에 따라 Across VAD 영역으로 진입할 경우 동영상이 자동재생되도록 해 이미지나 텍스트형에 그친 기존 광고에 비해 소비자의 주목도를 높였다. 관련성 없는 광고는 철저히 배제해 소비자의 광고 노출 주목도 역시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비스 강점을 인정받은 레인보우8은 스타트업임에도 디스패치, 디시인사이드와 제휴를 시작으로 한겨례, 오마이뉴스, 스포츠조선, 한국경제 등 30여 곳의 주요 언론사 및 커뮤니티 사이트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제공중이다.

마젤란기술투자 관계자는 "모바일 광고시장 '애드테크' 분야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춘 기업"이라며 "올해 메이저 인터넷 쇼핑몰 자체광고시장 확대에 힘입어 시스템 구축 및 광구운영 계약을 앞두며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후속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젤란기술투자가 운용 중인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는 지난해 2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송현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며 조성됐다. 성장사다리펀드가 65억 원을 출자하며 10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당초 75억 원 규모로 결성이 예정됐지만 우리은행이 20억 원의 추가 출자에 나서며 규모가 크게 늘었다.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는 '쉐어(공유)'와 '바이백(회수)' 운용전략을 내세우고 결성이후 크라우드펀딩 초기 자금조성지원 및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대한 추가 성장자금지원 등에 중점 투자했다.

펀드 결성 직후 웹 하이라이터 서비스기업 '아우름플래닛'의 RCPS 3000만 원어치를 인수한데 이어 기업용 전자결재 서비스 스타트업 '소프트웨어인라이프'에 2억 원을 투자하는 등 결성이후 1년 새 25% 이상의 투자금을 소진했다.

마젤란기술투자는 연내 결성총액의 50% 가량의 투자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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