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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독서실 회사 '아토스터디' 인수 신주와 구주 합쳐 지분율 55% 확보..거래대금 110억 원

송민선 기자공개 2017-07-04 09:07:55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7일 14: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건설사 아이에스동서가 프리미엄 독서실 운영업체인 아토스터디를 인수했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5월 12일 전환우선주와 보통주를 합쳐 아토스터디 지분 약 55%를 확보했다. 인수 대금은 110억 원이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신주로 투입돼 아토스터디의 지점 확장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토스터디는 청소년 대상 독서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와 성인 독서실 '그린램프스퀘어'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다. 서울대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이동준(36), 신현욱(29) 공동대표가 2014년 9월 회사 문을 열었다. 아이에스동서의 지분 인수 후에도 두 대표는 회사에 남아, 경영 일선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토스터디는 2015년 13억 원, 2016년 54억 원의 매출액을 창출했으나, 사업 확장을 위한 초기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입되면서 영업이익은 내지 못했다. 설립 초기 5000만 원에 불과했던 납입자본금은 두 차례 증자를 거쳐 10억 원으로 늘었다.

한편 아토스터디 측 매각자문은 독립 계 인수·합병(M&A) 자문사인 케이알앤파트너스(KR&Partners)와 법무법인 화우가 담당했다. 특히 케이알앤파트너스는 최근 3년간 30여건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클로징 시키며,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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