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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투자자문, 일임업 진출 '잰걸음' 3분기 중 10억대 증자, 로보어드바이저 사업 확장

서정은 기자공개 2017-07-03 08:18:32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7일 15: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운트투자자문이 연내 일임업에 진출해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파운트투자자문은 그동안 투자자문업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보고 종합 투자자문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운트투자자문은 오는 하반기 일임업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유상증자, 조직개편 등 전반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파운트투자자문은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로 김석원 대표이사(CEO)가 이끌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사업목적에 투자자문업을 추가하며 증권사, 운용사들과 손잡고 로보어드바이저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김영빈 대표가 이끄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파운트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파운트투자자문은 7~8월 경 10~20억 원 내외의 유상증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현재 자본금이 3억 원에 불과한 터라 일임업 등록 요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이른 시일 내 증자를 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일임업을 위한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15억 원이다.

인적 요건을 위해 인력도 충원 중이다. 최근 파운트투자자문은 최근 3개월 간 3명의 전문인력을 증권사에서 영입했다. 일임업과 자문업을 동시에 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이 3명 이상 필요하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중 자문업과 일임업을 함께 영위하는 곳은 쿼터백자산운용, 디셈버앤컴퍼니 정도다.

파운트투자자문은 랩어카운트, 퇴직연금 등으로 자문업 영역을 확장했다고 보고 일임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파운트투자자문은 유진투자증권과 손잡고 '유진-파운트 챔피언 로보어드바이저랩'을 출시했으며 지난 4월에는 트러스톤자산운용과 퇴직연금펀드인 '트러스톤로보기은센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을 내놨다. 이 외에 몇몇 증권사와도 신상품 출시를 조율 중이다.

파운트투자자문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일임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구체적인 등록 시기는 인적, 물적요건을 완료한 뒤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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