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유수에스엠 인수 막바지 조만간 SPA 체결 후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예정
이효범 기자공개 2017-06-28 08:38:43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7일 1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글로비스가 선박관리업체인 유수에스엠 인수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유수홀딩스와 거래가격 등을 놓고 막판 조율을 마무리하면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조만간 유수홀딩스와 SPA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이번 인수를 위해 내부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중으로 지분 규모와 거래가격 등을 확정해 조만간 SPA를 체결할 것"며 "이후 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에는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월 유수에스엠 인수를 위해 실사에 돌입하면서 거래를 본격화했다. 업계에서는 유수홀딩스가 가진 유수에스엠 지분 100% 가운데 70%를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격은 100억 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수홀딩스는 그동안 유수에스엠을 통해 한진해운의 선박관리를 도맡아왔으나 지난해 한진해운의 파산 이후 일감이 급격하게 줄자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현대글로비스는 그동안 유수에스엠 등에 맡겼던 선박관리업무를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된다.
유수에스엠은 선박관리 전문업체로 선박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선원을 교육·양성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2016년 말 기준 자산은 262억 원이다. 부채총계 171억 원, 자본총계 91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41억 원을 달성했지만 주 고객사였던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파로 1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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