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아이씨엠', VC 3곳 투자유치 에이티넘·IMM·스톤브릿지, 각각 20억씩 총 60억 투자
박제언 기자공개 2017-07-10 07:09:0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5일 16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 아이씨엠이 벤처캐피탈 3곳에서 투자를 유치했다.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아이씨엠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총 6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각 벤처캐피탈들은 아이씨엠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20억 원어치씩을 취득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에이티넘뉴패러다임투자조합'(약정총액 1000억 원), IMM인베스트는 '2016 KIF-IMM 우리은행 기술금융펀드'(약정총액 750억 원), 스톤브릿지벤처캐피탈은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약정총액 400억 원)으로 투자를 집행했다.
아이씨엠은 2012년 9월에 설립됐으며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속해있다. 연구소도 연세대학교 과학원 내 둥지를 틀고 있다. 2015년 9월부터 김대원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아이씨엠은 퇴행성 관절염과 관련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김대원 교수가 보유한 원천 기술을 활용해 관절염 예방과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곳이다.
설립 당시 연세대 기술지주회사는 4억 5000만 원을 현물로 출자했다. 여기에 신약 개발업체 아이진은 아이씨엠에 5000만 원(지분율 10%)을 현금으로 출자했다. 다만 아이진은 2015년말 보유한 아이씨엠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9000만 원을 회수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 관계자는 "김대원 교수는 17년이상 관절염과 관련한 유전자 연구를 한 전문가"라며 "현재 아이씨엠은 미국에서 첨단화된 아데노바이러스 전달기술을 도입해 유전자 치료 효율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유전자 치료제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기능 유전자나 DNA 단편 등을 세포로 삽입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하지만 치료 유전자가 제대로 해당 세포에 전달되는지가 핵심이다. 이를 전달하는데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쓰이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 [감액배당 리포트]제주항공, 신속한 885억 감액…배당은 못했다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세아베스틸지주, 배당수익 3배 급증...분할회사도 첫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