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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ETF, 삼성전자 비중 늘렸다 [펀드 포트폴리오 맵] KODEX200·SK하이닉스 등 증가…POSCO·NAVER는 감소

강우석 기자공개 2017-07-13 09:31:0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1일 13: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한 달 사이 삼성전자 편입 비중을 대거 늘렸다. 현대차와 포스코의 비중은 전월 대비 줄었다.

11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국내 주식형 ETF에서 전월 대비 편입 비중이 가장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비중은 한 달 사이 0.82%포인트 늘어났다. SK하이닉스(0.18%)와 엔씨소프트(0.07%포인트)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자산운용 KODEX200(1.33%포인트)의 비중 증가는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인버스 및 레버리지 ETF가 기초지수 추종 차원에서 편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KINDEX레버리지와 KODEX레버리지는 KODEX200 편입 비중을 각각 1.32%포인트, 8.16%포인트 늘렸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특정 ETF가 자사의 코스피200 ETF를 편입하는 일은 적지 않은 사례"라며 "때때로 전체 시장 규모의 착시효과를 불러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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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WM

삼성전자 비중이 늘어난 것은 해당 종목을 신규 편입한 ETF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지난 4월 상장된 'KBSTAR고배당'은 삼성전자를 26.35% 담고 있다. 중장기 성과가 양호한 국내 주식 중 일시적인 하락폭이 큰 30종목에 투자하는 'TIGER가격조정'은 삼성전자(3.76%)를 새로 편입했다.

스마트밸류 ETF들도 삼성전자 비중을 소폭 높였다. 'KBSTAR모멘텀밸류'와 'KBSTAR로우볼'은 전월 대비 각각 2.28%포인트, 1.56%포인트 늘렸으며 'KODEX200가치저변동'과 'TIGER베타플러스'도 각각 1.35%포인트, 1.31%포인트 높였다.

같은 기간동안 국내 주식형 ETF에서 비중이 가장 줄어든 종목은 현대차(-0.58%포인트)였다. 이는 TIGER현대차, TIGER자동차 및 KODEX자동차 등 섹터 ETF들이 편입 비중을 줄인 데 따른 것이다.

POSCO(-0.54%포인트)와 NAVER(-0.36%포인트), 현대모비스(-0.36%포인트)는 삼성전자에 이어 비중이 줄어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스마트베타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ETF는 지수를 완전복제하는 구조로 운용된다고 보면 된다"며 "포트폴리오를 미세하게 조정하는 상품도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납입자산구성내역(PDF)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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