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제약 공모 BW 참여 총 150억 투자 예정.."최대주주 지배권 강화"
박제언 기자공개 2017-07-14 13:12:59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4일 13: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기업 에이프로젠이 계열사 에이프로젠제약(옛 슈넬생명과학)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에 대규모로 청약하기로 했다.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제약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에 150억 원을 청약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 BW 청약은 오는 17~18일 이틀간 실시될 예정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이번 청약 목적은 에이프로젠제약의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고 에이프로젠제약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로젠제약은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230억 원은 충청북도 오송에 건설하고 있는 대규모 생산공장과 관련해 계열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프로젠 관계자는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제품의 생산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국내 판매는 에이프로젠제약이 각각 담당한다"며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제약이 공동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BW 청약을 통해서 에이프로젠은 개발, 판매, 생산을 담당하는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제약,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간 삼각 결속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