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하이트진로홀딩스, 회사채 완판 2년물 400억 모집에 830억 몰려…대표주관사 SK증권
김병윤 기자공개 2017-07-19 13:55:15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8일 08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5개월여 만에 공모채 발행에 나선 하이트진로홀딩스(A-)가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모집액의 두 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지난 17일 2년물 400억 원어치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벌였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 대비 -10~+25bp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총 830억 원어치 자금이 몰렸다. 모집액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IB 관계자는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제시한 희망금리 밴드 내에는 760억 원어치 자금이 들어왔다"며 "하이트진로홀딩스가 800억 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발행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공모채 발행은 올 들어 두 번째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올 2월 만기 2년 공모채를 600억 원어치 발행했다. 당초 모집액은 400억 원이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610억 원의 자금이 몰리자 발행규모를 600억 원으로 늘렸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지난달 30일 2년 만기 사모채도 400억 원어치 찍었다.
IB 관계자는 "주력 사업 자회사인 하이트진로의 맥주부문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주요 사업의 부진 속에서도 하이트진로홀딩스가 A급의 흥행 기조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딜의 대표주관은 SK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과 동부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