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엠스,'글라스패터닝' 화장품케이스 개발 모기업 크루셜텍과 세계 최초로 개발 완료
양정우 기자공개 2017-07-19 10:19:31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9일 10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우엠스가 모기업 크루셜텍과 함께 '글라스 패터닝(Glass Patterning)'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 케이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허 및 디자인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했으며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급을 목표로 삼고 있다.글라스 패터닝 기술은 '멀티 코팅' 방식으로 산화물을 증착시켜 정교한 문양과 다양한 색상을 표현하는 새로운 공법이다. 주로 △스마트폰 커버 글라스 △카메라 윈도우 △배터리 커버 등에 활용된다. 화장품 케이스에 도입한 건 삼우엠스와 크루셜텍이 처음이다.
이번 신제품(사진)은 플라스틱과 구별되는 글라스의 미려한 광택을 갖추고 있다. 정교한 패터닝을 통해 독보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일반 사출업체는 확보할 수 없는 기술이지만 삼우엠스와 크루셜텍은 모바일 섹터에서 노하우를 쌓아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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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모바일 섹터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화장품 케이스에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고객사들도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 유럽과 미국, 일본 등 해외 명품 기업을 상대로 하반기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우엠스는 이번 글라스 패터닝 화장품 케이스뿐 아니라 자체 디자인팀을 가동해 다수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유용 삼우엠스 신규사업 담담 총괄(전무)은 "기술 및 디자인 역량을 총동원해 화장품 케이스와 스마트폰 시큐리티 케이스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로 확보한 운영 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사업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이후 신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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