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TCB펀드 GP로 'LB인베스트' 선정 6월 접수분·100억 출자 500억 펀드 결성
김세연 기자공개 2017-07-21 08:02:13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9일 18: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의 제3차 기술가치평가(TCB)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19일 성장금융은 지난달 말 펀드 운용을 제안한 LB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2차 구술심사를 실시한 후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종 운용사(6월 접수분)로 선정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100억 원을 출자받아 총 500억 원 규모의 TCB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매칭출자에 나서는 금융사는 신한은행이다.
2015년 이후 3번째로 추진되는 이번 출자사업은 성장금융이 550억 원을 출자해 최소 2500억 원 규모의 하위펀드가 조성된다.
주요 투자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금융지원 필요성이 높아진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전기자동차 등 신산업 영위기업이다.
지난 2015년 도입된 TCB펀드는 불확실성을 이유로 투자가 제한됐던 기술금융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금융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도입된 TCB펀드는 1~2차 차 사업을 통해 총 6800억 원 규모의 9개 펀드가 조성돼 운용중이다. 모(母)펀드인 성장사다리펀드는 각각 1200억 원, 450억 원을 출자했다. 조성된 9개 펀드는 지난 5월까지 2314억 원 규모의 투자에 나섰다.
주요 금융기관들이 성장사다리펀드의 출자 비율보다 높은 출자 수준을 확약(LOC)해야 운용 제안이 가능한 만큼 빠른 조합 결성과 투자가 이뤄진 것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출입은행, 상반기 출자사업에 14곳 출사표
- 카카오, 2억달러 교환사채 발행 '공식화'
- [Red & Blue]수급 몰리는 피제이메탈, 알루미늄 시세 급등 '수혜'
- 이에이트, 가천대·길병원과 '디지털 트윈 병원' 구축 MOU
- [멀티플렉스 재무 점검]베트남만 남은 롯데시네마 해외사업
- [뮤지컬 제작사 열전]EMK컴퍼니, 고속성장 비결은 '대기업과 10년 동맹'
- 모트롤 인수 추진하는 두산그룹, 3년 전과 달라진 건
- [LG화학의 변신]패착된 NCC 증설, 자산 유동화 '제값 받기' 관건
- [캐시플로 모니터]포스코인터 '조단위 투자' 거뜬한 현금창출력
- [항공사 기단 2.0]'공격 확대' 에어프레미아·이스타, 매출·리스 줄다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