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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자산관리 수익 성장…'KPI 손질' 통했다 KPI 평가 기준, 잔고→수익으로…분야별 고른 성장

서정은 기자공개 2017-08-01 08:08:21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7일 0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상반기 자산관리 분야에서 전년대비 1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괄목할만한 성적은 아니었지만 펀드, 신탁, 방카슈랑스 등 각 분야가 고른 성과를 낸 것이 특징이다. 올초 비이자수익을 늘리기 위해 핵심역량지표(KPI) 기준을 변경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는 분석이다.

기업은행이 지난 21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수수료 수익은 363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중 자산관리와 관련된 수익은 506억 원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 보면 보험판매수수료가 334억 원, 수익증권판매수수료가 172억 원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3.6%, 17%씩 증가했다.

기타 비이자수익 중 신탁보수도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은행이 상반기에 거둬들인 신탁보수는 36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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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업은행 IR 자료>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KPI를 손질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업은행은 올 초 비이자수익 확대를 위해 KPI 평가 기준을 총액에서 수수료로 변경했다. 예전에는 금융상품을 무조건 많이 파는 것이 유리했다면 현재는 고객 수익률을 높여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다.

다만 방카슈랑스 부문에 대해서는 상품 특성을 고려해 기존의 평가체계를 유지했다. 수수료를 기준으로 평가할 경우 일시납 상품을 강매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서다. 보험판매수수료는 월납보험료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예금 위주의 상품판매 관행을 바꾸고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평가 체계를 교체한 영향이 컸다"며 "절대적인 규모가 크진 않지만 주식형펀드, 사모펀드, 특정금전신탁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고객 외에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수익도 증가했다. PB·WM센터, 윈클래스(WIN CLASS) 소속 VM팀장들이 거둔 신탁, 수익증권 비이자이익은 13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배 이상 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는 복합점포 확대, 금융상품 사후관리를 체계화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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