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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일산 식사2지구 시공 맡는다 하반기 800가구 분양 채비, 중소형 위주 공급

이상균 기자공개 2017-08-04 13:33:37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3일 10: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고양시 일산 식사1지구에 이어 식사2지구 아파트 시공도 맡을 예정이다. 이번에는 식사1지구와 달리 중소형 평형대 아파트를 공급하게 된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행사인 디에스디삼호는 GS건설과 조만간 식사2지구 아파트 시공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디에스디삼호와 GS건설은 식사1지구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맡아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식사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621번지 일원 22만 5000㎡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2009년 5월 고양 식사 2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설립인가를 받았다. 당시 디에스디삼호와 신안건설산업이 각각 지분 40%, 대양산업개발이 지분 20%를 보유했다. 대양산업개발은 식사지구 미분양으로 2013년 부도가 났고 이후 지분은 GS건설로 넘어갔다.

식사2지구는 빠르면 올 하반기 800가구 규모의 분양을 시작한다. 식사1지구가 132㎡ 이상의 대형 평형대 아파트로 구성된 것과 달리 식사2지구는 132㎡ 이하의 중소형 평형대가 주력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식사1지구의 미분양 장기화로 시행사인 디에스디삼호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며 "이후 디에스디삼호는 중소형 평형대 아파트만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 2200가구는 내년에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과 신안건설산업 중 어느 곳이 시공을 맡을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디에스디삼호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등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총 3000가구를 한 번에 분양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고 보고 분양 시기를 나눴다"며 "남은 2200가구 분양 시기와 시공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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