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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사모주식팀장 바뀐다 최억 팀장 이번주까지만 근무…후임은 공식 퇴직 후 선정

윤동희 기자공개 2017-08-23 08:11:35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1일 15: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외 사모투자(PE)계의 큰 손 한국투자공사(KIC)의 사모주식팀장이 바뀐다. 기존 팀장은 퇴사하고 후임은 퇴직이 마무리되면 정해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IC의 최억 사모주식투자 책임(팀장)이 일신 상의 사유로 퇴사했다. 지난 주부터 출근은 하지 않았지만 공식 퇴직 시점은 이번 주다.

후임 인선 작업은 공식적인 퇴직처리 절차가 이뤄진 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KIC는 지난 2월 인력이동으로 공석이 된 채권운용팀장 자리를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채우기도 했다.

KIC의 자산운용실은 △투자전략 총괄 △투자전략 기획팀 △투자전략 리서치팀 △주식운용팀 △채권운용팀 △위탁운용팀 △사모주식팀 △부동산인프라팀 △대체자산솔루션팀 등으로 이뤄져있다. 사모주식팀은 총 13명의 책임과 선임, 전임으로 구성돼 있고 이중 최억 책임이 팀장직을 맡고 있었다. 최 팀장은 사모주식팀장으로 오기 전에 부동산인프라팀장을 맡았다.

KIC가 사모주식에 투자를 시작한 시기는 2009년 9월로 다른 부서에 비해 길지 않다. 2010년 직접투자, 2011년 기존 운용사(GP)와의 공동투자 등을 수행하면서 사모주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사모주식 투자 수익률은 4.92%(최초 투자 이후 연환산 수익률)로 전년도(4.56%)에 비해 올랐다.

KIC의 사모주식 순자산가치는 지난해 기준으로 46억 달러로 2015년의 35억 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KIC 기관 성격 상 국내 대체투자는 어려워 한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은 크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국민연금과 함께 큰 손 중 한 곳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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