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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아쿠쉬네트 4092억 리파이낸싱 15일 이사회…만기 1년서 3년으로 연장

윤동희 기자공개 2017-09-18 14:03:06

이 기사는 2017년 09월 15일 19: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휠라코리아가 아쿠쉬네트 리파이낸싱(Refinancing) 작업을 진행한다.

휠라코리아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아쿠쉬네트 인수금융(Loan) 리파이낸싱을 결정했다. 규모는 4092억 원이며 인출은 내달 이뤄진다. 주선업무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산업은행이 맡았다.

아쿠쉬네트 리파이낸싱 작업은 1년 여 전에도 한차례 이뤄졌는데 당시 만기가 1년이라 이번에 새로 차환하게 됐다. 이번 대출 만기는 2020년 10월 26일까지로 3년이다.

차주는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지분 53%를 보유한 매그너스홀딩스로 휠라코리아가 채무보증을 섰다. 매그너스홀딩스는 휠라코리아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미국시장에 상장하며 효과적 관리를 위해 세운 지주사다.

리파이낸싱 작업의 일환으로 매그너스홀딩스는 같은 날 주식 소각 계획을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아쿠쉬네트 초기 지분 인수 관련 금융 부채 잔액 900억 원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감자 사유를 밝혔다. 감자가 되면 자본금은 1164억 원에서 714억 원으로 450억 원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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