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 신기술금융사 등록 금감원 공식 인가…IB 강화 통해 모험자본 투자 역량 확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09-25 08:28:25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1일 14: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차투자증권이 기업금융 업무 특화를 위해 벤처투자시장에 본격 진출한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 20일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공식 등록했다.
지난 7월 HMC투자증권에서 사명을 변경한 현대차투자증권은 중장기 성장동력인 투자은행(IB) 사업 강화를 위해 신기술금융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해 왔다. 모기업인 현대자동차를 기반으로 다양한 미래 자동차 기술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업금융을 강화한다는 목표에서다.
신기술금융사업은 IB사업본부내 기업금융실 산하에 새롭게 마련된 신기술금융팀이 전담하게 된다. 사업 총괄은 함형태 IB사업본부장이 맡는다. 현재 2명으로 구성된 신기술금융팀은 연내 5명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이번 인가를 기반으로 향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장기적 성장을 위해 벤처캐피탈업계내 다양한 출자사업에 적극 참여해 안정적인 블라인드 펀드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며 "신생사인만큼 단계적으로 프로젝트 펀드 조성을 통해 꾸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투자 분야는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자동차 산업 분야는 물론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에 다양하게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투자증권의 진출로 증권사중 신기술금융사업자로 등록된 곳은 총 16곳으로 늘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