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체크카드, 꾸준히 '핫'한 인기 이용액 연내 1.7조 돌파 예상…개인사업자 전용카드도 출시계획
원충희 기자공개 2017-09-27 10:04:01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7일 10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협 체크카드는 2010년 출시된 이래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연회비 부담이 없는데다 계획적인 소비지출이 가능하며 부가적인 혜택도 제공하는 체크카드에 조합원들의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신협 체크카드 누적 발급건수는 334만장을 기록했다. 거래금액은 1조 1816억 원을 돌파해 연내 1조 7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협 체크카드의 최근 3년 거래금액과 누적발급건수는 2014년 1조 300억 원(208만장), 2015년 1조 3000억 원(255만장)에 이어 2016년 1조 5000억 원(301만장)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협은 지난 2013년 출시한 캐시백그린카드, 쇼핑그린카드 이후에도 조합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상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생활밀착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전 연령대 조합원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CU big life카드'를 2015년에, 20~30대 청년 조합원을 위한 'CU big 청춘카드'를 작년에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특히 올 2월 출시한 '부자되세요 더 마일리지 하이브리드카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후불교통카드 및 소액신용공여 기능을 탑재해 조합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카드는 기본적으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주요타깃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의 경우 주기적으로 항공권 결제에 대한 니즈가 있기 때문에 카드소비를 하며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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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세요 더 마일리지 카드는 전월실적 30만 원을 달성한 고객에 한해 어느 가맹점에서 사용하든 기본적립으로 3000원당 1마일을 적립해주며 5개 백화점 계열사 쇼핑몰(롯데닷컴, 엘롯데, SSG닷컴, AK몰, 갤러리아몰)에서 사용할 경우 1000원당 1마일을 적립, 기본적립보다 3배나 높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후불교통카드 기능도 신협 체크카드 중 최초로 탑재했다. BC카드와의 신용기능 제휴를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금액보다 결제계좌 잔액이 부족할 때 30만 원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에서나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통해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 등 기본혜택 외에도 카드의 대표컨셉인 여행에 맞게 BC카드 투어멤버스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여행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월실적 30만 원 이상일 경우 제주도 20여개 골프장 그린피 20~50% 할인, KTX 승차권 연간 2회 10% 할인, 전국 150여개 펜션 연간 2회 10~5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이 30만 원에 미달하더라도 국내선(대한항공, 아시아나) 및 국제선 항공권 발권수수료 면제, 국내 호텔과 콘도 3~10% 할인, 해외패키지여행 3~10% 할인, 해외호텔 10% 할인, 제주도 렌터카 48시간 이용시 24시간 무료제공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프리미엄 여행서비스를 이용하려면 BC카드의 투어멤버스 전용 상담콜센터(1566-7977)를 통해 예약 후 사용해야 한다.
김남식 신협중앙회 결제사업팀장은 "편리한 부가세 환급지원 기능과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업무 등을 지원하는 BC카드의 와이즈비즈(Wisebiz)서비스가 탑재된 개인사업자 전용 법인카드(CU biz+)를 연내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라며 "인구고령화 트렌드에 맞게 실버세대 전용 신상품 및 캐릭터 제휴를 통한 키덜트(Kidult) 타깃의 상품 디자인개발로 트렌드에 맞는 카드이미지의 전반적인 리뉴얼 작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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