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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식형, 금융주 비중 확대 [펀드 포트폴리오 맵] 삼성전자·현대차 등은 비중 축소

김슬기 기자공개 2017-10-16 08:01:29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1일 13: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반주식형 펀드 내에서 하나금융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의 금융 관련주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금융사들의 실적 호조로 인해 주가가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의 비중은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 기준으로 전체 자산운용사 일반주식형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편입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하나금융지주였다. 하나금융지주 비중은 0.36%포인트 증가한 2.35%였다.

일반주식형 플러스
출처=theWM

현재 일반주식형 펀드의 유형순자산은 16조 3328억 원으로 펀드들이 들고 있는 하나금융지주의 주식가치는 3838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하나금융지주를 담고 있는 주식형 펀드는 108개이며 이 중 비중이 감소한 펀드는 5개에 불과하다.

순자산 1000억 원 이상인 주식형 펀드 중 '하나UBS인BEST연금투자신탁1[주식]'와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 등은 하나금융지주 비중이 각각 0.68%포인트, 0.50%포인트 늘어난 1.54%, 3.02%로 나타났다.

'하이스마일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1'과 '코레이트트리플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등에서는 하나금융지주를 이달에 새롭게 편입했다. 두 펀드는 이달에 하나금융지주의 펀드내 보유비중을 각각 5.52%, 2.26%로 가져갔다.

하나금융지주의 비중이 증가한 데에는 지난 7월 한 달간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7월에 발표된 하나금융지주의 실적을 보면 2012년 상반기 이후 5년 만에 당기순이익 1조 원대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7월 3일 기준으로 4만 5600원이었던 주가가 8월 1일 5만 1700원까지 뛰었다.

그 밖에도 삼성생명과 KB금융의 펀드 내 비중은 각각 0.27%포인트, 0.22%포인트 늘어난 0.68%, 4.41%로 집계됐다. KB금융은 이달 비중확대로 인해 일반주식형 펀드 보유 종목 중 삼성전자(27.91%)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큰 종목이 됐다. 두 곳 모두 실적 호조와 함께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8월 1일 기준으로(12만 7500원) 한달 새 9%가 상승했고, KB금융(5만 9800원)은 3.5%가 올랐다.

삼성생명은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주식)'의 편입비가 2.16%포인트 늘어나면서 비중이 확대됐다. 해당 펀드의 삼성생명 편입비는 4.14%였다. KB금융의 경우 순자산 884억 원인 '신한BNPP변액보험성장증권투자신탁2[주식]'이 7월에만 편입비를 3.20% 늘렸고 하이스마일연금증권전환형 펀드 역시 5.53%까지 비중을 확대했다.

이 밖에 비중이 확대된 종목은 포스코(+0.34%포인트), SK이노베이션(+0.24%포인트), LG화학(+0.20%포인트), 롯데케미칼(+0.16%포인트) 등이었다.

일반주식형 마이너스
출처=theWM

반면 비중이 가장 많이 축소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전월에 비해 0.85%포인트 비중이 줄어들면서 유형내 종목별 비중 역시 27.91%로 낮아졌다.

일반주식형 펀드에서 현대자동차(-0.42%포인트), 네이버(-0.22%포인트), 삼성전자 우선주(-0.21%포인트), 코리안리(-0.18%포인트) 등도 비중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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