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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20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총 유효 수요 44억 달러…올해 한국물 최대 규모로 딜 성사

이길용 기자공개 2017-10-25 08:10:57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5일 08: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이 글로벌본드를 발행해 2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4일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선언(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과 변동금리부채권(FRN) 등 총 3개로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IPG, 최초 제시 금리)는 3년물과 5년물 FXD의 경우 각각 미국 국채 3년물 금리(3T)와 5년물 금리(5T)에 110bp와 12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5년물 FRN은 3개월 리보(Libor)와 동일한 수준이다.

유럽과 미국을 거쳐 주문을 마감한 결과 최종 유효 수요는 44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입은행은 발행 규모를 3년물 FXD 4억 달러, 5년물 FXD 10억 달러, 5년물 FRN 6억 달러로 확정했다. 금리는 3년물과 5년물 FXD는 3T+90bp와 5T+110bp로 결정했고 리보에 연동되는 5년물 FRN은 리보에 92.5bp를 더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CA-CIB), 미쓰비시UFJ가 주관했다. 조인트 리드 매니저(Joint Lead Manager)는 미래에셋대우가 선정됐다.

수출입은행의 이번 딜은 올해 한국물(Korean Paper·KP) 시장에서 있었던 딜 중 최대 규모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월에도 15억 달러를 글로벌본드 형태로 조달해 대규모 공모 딜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입은행 채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등록(SEC Registered) 채권 중 공시의무 등이 대폭 완화된 '스케줄(Schedule) B' 형태로 발행된다. 국내 기관 중에서는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아 스케줄 B 발행 자격을 갖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적용받는다. 무디스 Aa2(안정적),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AA(안정적), 피치 AA-(안정적)으로 평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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