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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데스피엠씨, KT방학빌딩 매입 매각자 KT에스테이트, 거래금액 220억..매입 후 한국자산신탁에 신탁

이명관 기자공개 2017-10-26 08:33:57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5일 15: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개발 시행사인 피데스피엠씨가 KT에스테이트(KT estate)로부터 서울 방학동 소재 부동산을 매입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피데스피엠씨는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KT방학빌딩을 220억 원에 인수했다. 입찰은 지난 6월 이뤄졌으며 부동산 등기이전 절차는 지난 9월 마무리됐다. KT방학빌딩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연 면적은 7932㎡다. 피데스피엠씨는 부동산을 매입한 뒤 한국자산신탁에 신탁했다.

피데스피엠씨는 경쟁입찰을 통해 KT방학빌딩을 품었다. 매각자는 KT에스테이트로 2012년 10월 KT로부터 부동산을 인수한 이후 5년 만에 매물로 내놨다.

KT는 이번 KT방학빌딩을 비롯해 2010년부터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지사와 빌딩 등을 처분하고 있다. 통신기술 발달로 통신사업에 필요한 부동산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당시 피데스피엠씨를 비롯해 복수의 투자자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2월 설립된 피데스피엠씨는 국내 주택개발 사업 강자인 피데스개발의 자회사다. 피데스개발은 피데스피엠씨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피데스피엠씨는 2011년 목포 옥암지구에서 주택 개발사업을 하면서 소규모 이익을 냈지만 이후 일감을 구하지 못했다. 2015년부터 피데스개발의 새로운 사업을 맡으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2015년 5월 시흥 산현동 목감에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 △2015년 9월 용인 기흥역세권의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2016년 3월 고양삼송지구의 '힐스테이트 삼송역' 등을 시행했다.

이들 사업장 덕분에 피데스피엠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1795억 원으로 전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사업장별로 보면 시흥 목감과 용인 기흥, 고양 삼송에서 거둔 아파트 분양수입은 각각 1072억 원, 498억 원, 222억 원이다. KT에스테이트 관계자는 "피데스개발에 KT방학빌딩을 매각했다"며 "자세한 사안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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