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제약, 상장 후 11분기 연속 성장 올해 500억 돌파 예고…여주 신동장 가동 호재
이석준 기자공개 2017-11-02 08:19:0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1일 11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씨월드제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부문이 2014년 12월 상장 이후 11분기 연속 성장했다. 상장 직후 내리막길을 걷는 일부 기업과는 다른 행보다. 올해는 500억 원 돌파도 가능해보인다.비씨월드제약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8억 원,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수치다.
상장 첫 분기 성적표인 2015년 1분기부터 보면 11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성장폭은 크지 않지만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당분간 비씨월드제약의 실적 호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여주 신공장 가동으로 생산 능력이 확충돼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동결 건조 주사제 가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가동된다.
여주 공장은 서방형 주사제의 유럽 및 미국 수출에도 본격 활용된다. 비씨월드제약은 2015년 미국 에이콘사와 서방형주사제 라이선스 계약(제품 개발 및 완제품 생산 후 미국 수출 방식)을 맺었다. 판매 이익은 50대 50으로 나눈다.
2017년 최종 성적은 유통 채널 개선 및 신제품 효과에 힙입어 매출액 500억 원 돌파가 점쳐진다. 영업이익도 100억 원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공장 가동률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은 2018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DDS)기술 중심으로 꾸준히 연구개발(R&D)을 진행중이다. 지속적인 신제품 발매와 추가 라이선스 계약 등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다. 국내 3상을 계획중인 고지혈증/당뇨병 복합제를 비롯해 올해 말과 내년초 발매 예정인 항히스타민 복합제, 경구용 마약성 진통제 등이 상업화 목전이다.
R&D는 홍성한 대표이사 사장의 지휘 아래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중이다. 총인원의 25%가 R&D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매출의 15%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홍 사장은 동화약품 개발부장(1982~1989), 아주약품 부사장(1999~2006)을 거쳐 2006년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다. 서혜 수석부사장과 이승철 생산본부장이 뒤를 받치고 있다. 3명 모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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