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농협 13개 영업점, 펀드 라인업 확대 채권혼합형펀드 6종 판매 시작…총 16종 가판대 올려
이효범 기자공개 2017-11-06 08:27:1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3일 09: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호금융권 최초로 펀드 판매를 시작한 북서울농업협동조합이 채권혼합형펀드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채권형과 개인 머니마켓펀드(MMF)를 시작으로 점차 수익성이 높은 유형으로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북서울농협은 최근 본점을 비롯한 총 13개 영업점에서 채권혼합형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가판대에 올린 채권혼합형펀드는 총 5종이다.
5종의 펀드는 '키움 장대트리플플러스(채권혼합)', 'NH-Amundi Allset 모아모아30(채권혼합)', '신한BNPP공모주&밴드트레이딩30(채권혼합)', 'NH-Amundi Allset 4차산업혁명30(채권혼합)', '칸서스튼튼채권으뜸고배당1(채권혼합)' 등이다.
|
기존에 판매하던 유형인 채권형펀드도 2종도 추가한 상태다. 새로 가판대에 올린 펀드는 '신한BNPP 단기국공채 증권투자신탁(채권)', '키움단기국공채플러스 증권투자신탁(채권)' 등이다.
법인MMF도 판매를 하고 있다. '칸서스 법인MMF1', '신한BNPP BEST법인용 MMF GS-1', '키움법인용 MMF1 W-1' 등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판매보수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법인영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서울농협은 상품 라인업 확대로 총 16종의 펀드를 판매하게 됐다. 지난 7월 18일 펀드 판매를 시작할 당시 채권형펀드 3종과 개인MMF 3종으로 상품 라인업을 짰다. 처음 판매를 시작한 만큼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상품을 추렸다.
북서울농협은 그러나 아직까지 주식형펀드를 판매하지는 않고 있다. 불완전판매를 우려한 금융감독원에서 위험도가 적은 상품부터 단계적으로 판매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펀드 판매를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판매잔고는 미미한 수준이다. 그동안 판매해왔던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이 예·적금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고객들의 투자 수요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형목 북서울농협 신용상무는 "판매 초기 단계인 만큼 점차 상품 구성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판매를 늘리는 것보다는 불완전판매를 하지 않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