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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조정기 대비' 자산배분펀드 드라이브 판매수당 지급 검토…한국투자SS글로벌자산배분펀드 확대 주력

서정은 기자공개 2017-11-15 08:35:2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0일 11: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차투자증권이 내년 초까지 자산배분펀드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급등해온 만큼 조정 시기를 대비해야한다는 판단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은 펀드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영업점에 판매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투자증권은 올 연말 핵심상품으로 자산배분펀드를 선정했다. 타깃데이트펀드(TDF)를 포함해 11종의 자산배분펀드에 대한 마케팅 방안을 수립 중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은 펀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영업점에 판매 잔고에 따른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파격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는 후문이다.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총 석달간의 판매 잔고를 합산해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자산배분펀드를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은 국내외 증시가 그동안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고 보고 향후 조정에 대비해야한다는 판단이다. 그동안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뿐 아니라 일본, 홍콩 등 주요 국가 지수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코스피 또한 2500선을 넘기며 상승행렬에 동참한 상태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이번을 기회로 한국투자SS글로벌자산배분펀드를 다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5월 말 출시됐으며 현대차투자증권이 단독판매를 맡았다. 기존 자산배분펀드와 달리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하며 글로벌 운용사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자문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양호한 성과에도 설정액이 늘지 못해 현재는 소규모펀드가 된 상태다. 이날 기준 펀드의 설정액은 23억 원에 그친 상태다. 현대차투자증권은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협의해 펀드를 해지하기보다는 키우기로 했다. 연초 이후 펀드의 성과가 11%를 넘는 등 순항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년 시장 전망을 보수적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이라며 "구체적인 마케팅 방안은 내부 품의를 거쳐 곧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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