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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인베, 잇딴 펀딩 성공…AUM 1000억 돌파 300억 규모 에너지신산업 펀드 결성 임박

정강훈 기자공개 2017-11-21 07:36:0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6일 14: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SK인베스트먼트가 에너지 신산업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300억 원 이상으로 펀드를 결성할 경우 AUM이 1000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

1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BSK인베스트먼트는 'e-신산업 초기기업 육성펀드'의 유한책임사원(LP) 구성을 마무리하고 결성총회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한국전력이 출자금을 토대로 조성한 에너지신산업펀드의 자(子)펀드다. 총 17개 벤처캐피탈이 지원한 결과 송현인베스트먼트(성장기업 분야), LB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이상 초기기업 분야)가 운용 기회를 따냈다. BSK인베스트먼트는 245억 원을 출자 받으며 결성시한은 이달 말까지다.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관련 신산업에 약정총액의 100%를 투자해야 한다. BSK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초기기업 분야는 약정총액의 40%를 창업 7년 이내 또는 직전년도 매출액 10억 원 이하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BSK인베스트먼트는 매칭 자금을 모태펀드로부터 조달했다. 지난 10월 모태펀드 3차정시 출자사업에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운용사 중 한곳으로 선정됐다. 모태펀드의 출자금액은 50억 원이며, BSK인베스트먼트는 결성총액 300억 원으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펀드 결성을 마치게 되면 BSK인베스트먼트의 누적 운용자산은 1000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등 여러 출자기관에 문을 두드린 성과다.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특허계정의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BSK 6호 특허기술 투자조합'을 150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 이번 에너지신산업 펀드를 더하면 단숨에 450억 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한 것이다.

BSK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월 모회사가 슈프리마에이치큐에서 백산으로 변경됐다. 올들어 일부 인력이 이탈하는 등 내부적으로 큰 변화가 잇었지만 신규 투자재원을 확충하며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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