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장급 소규모 인사 단행 2명 신임 발령, 1명 전보…조직재편 맞춰 후속인선 가능성
김장환 기자공개 2017-11-27 09:31:59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4일 15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임원 인사 후속 조치로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일부만 교체된 소규모 인사라는 점이 주목된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일부 국장급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감독총괄국에 이준호 국장, 기획조정국에 김동성 국장이 신임 발령났다. 오영석 기획조정국장은 국장 보직 없이 총무국 소속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국장 인사가 단 2명에 그친 이유는 금감원이 향후 조직 재편을 단행할 계획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지난 9월 부임 직후 나온 감사원 감사 결과에 맞춰 대대적인 조직 쇄신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원장은 그 일환으로 임원 전부를 교체하는 깜짝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부원장보 8명과 전문심의위원 1명 등 9명 부원장보 전부가 교체됐다. 공석인 부원장 자리 2개를 포함 수석부원장까지 13명 임원 전원이 바뀌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일부 국장 자리만 교체가 됐지만 향후 후속 보다 큰 폭의 후속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최 원장은 감사원 감사에서 나온 권고안에 맞춰 직위당 직원수를 줄이는 등 방식의 재편안을 고려 중이다. 일부 국은 통·폐합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금감원 측은 "이전에 비해 지극히 소규모로 인사가 이뤄졌다"며 "조직 개편에 맞춰 향후 후속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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