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B2B사업 신설…오너2세도 배치 구광모 상무 B2B본부 ID사업부장직 맡아…디스플레이 등 사업 확대
서은내 기자공개 2017-11-30 17:53:03
이 기사는 2017년 11월 30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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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30일 유관 조직간 시너지 극대화 차원에서 기존 B2B부문, ID사업부, 에너지사업센터를 합쳐 B2B사업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2B사업본부장은 기존 ID사업부장이었던 권순황 사장이 맡았다. ID사업부장으로는 구 상무가 임명됐다. 앞으로 LG전자의 사업본부는 기존 H&A, HE, MC, VC 등 4개에서 B2B사업본부를 더해 총 5개로 늘어난다.
구 상무는 B2B사업본부 내 ID사업부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LG전자에서 상무로서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임원은 김광호 LG전자 부품솔루션사업부장 외에는 구 상무가 유일하다.
구 상무가 담당할 ID사업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디스플레이와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B2B 사업을 수행한다. 전자와 디스플레이, ICT 등 주요 사업부문과의 협업을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기술인 마이크로 LED 분야의 R&D 투자도 필요한 사업이다.
LG전자는 "구 상무는 오너가이지만 빠른 승진보다 충분한 경영 훈련 과정을 거치는 LG 인사원칙과 전통에 따라 현장 사업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면서 "사업가로서의 경험을 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상무는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으로 입사했으며 미국 뉴저지 법인, HE 사업본부 선행상품 기획팀, HA사업본부 창원사업장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제조와 판매현장, 국내외와 지방 현장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주)LG 상무로 승진해 경영전략임원으로 있었던 지난 3년여간 구 상무는 LG의 주력, 미래 사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성장에 필요한 기술 변화에 발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하는 역할을 했다. 계열사간 분업이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제고를 지원해온 만큼 B2B사업 ID사업부장으로서 주요 사업부문과의 협업을 주도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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