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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4대 매트릭스 조직 수장 선임 완료 그룹디지털총괄에 박훈기 교수 내정, 12월내 인력·조직 구축 완료

김선규 기자공개 2017-12-06 12:23:58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5일 10: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금융지주가 그룹디지털총괄 부사장을 선임하면서 매트릭스 조직 경영진 인선 작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9월 신설된 매트릭스 조직은 연말까지 인력 및 조직을 세팅한 뒤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박훈기 한양여자대학교 교수를 BNK금융지주 그룹디지털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BNK금융은 지난 9월 지주에 신설된 글로벌, 디지털, WM, 자본시장 등 4개 매트릭스 수장 선임을 마무리했다.

1962년 생인 박 부사장은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외부 공모 과정을 통해 BNK금융 그룹디지털총괄 책임자로 낙점됐다. 1986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부사장은 한국 IBM에 입사해 시스템 통합 및 컨설팅 팀장, IT서비스 운영 부장을 거쳐 2000년에는 글로벌 교육 서비스 본부장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1년 간 SAP코리아 상무를 지낸 그는 2004년 GS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부사장은 GS홈쇼핑 정보전략부문장 상무(CIO), GS홈쇼핑 자문역을 맡으면서 통합 방송시스템 구축 및 물류센터 IT프로세스 재정비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2013년부터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양여대 컴퓨터정보과 교수로 재직했다.

IT분야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박 부사장은 디지털과 IT인프라 구축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GS홈쇼핑에 근무할 당시 유통 부문에서 '올해의 CIO상'을 수상했다. LG와 GS그룹 CIO 포럼 위원과 코트라(KOTRA) IT 수출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 부사장은 앞서 부산은행 미래채널본부장으로 선임된 한정욱 부행장보와 함께 BNK그룹 디지털 부문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박 부사장은 한 부행장보와 상당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동문일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동안 IBM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BNK금융은 박 부사장의 선임을 마지막으로 글로벌, 디지털, WM, 자본시장 등 4대 매트릭스 조직 수장을 모두 내정하게 됐다. 지난 9월 정충교 BNK캐피탈 부사장을 그룹CIB총괄 부사장으로 내정한 이후 안효준 BNK투자증권 사장을 그룹글로벌총괄 부사장으로, 성동화 부산은행 업무지원본부 부행장보를 그룹WM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그룹WM총괄본부 내에 증권WM담당 조직을 별도로 두고 김상홍 하나대투증권 영남본부 전무를 그룹WM총괄 상무로 수혈했다. 은행 중심의 WM에서 벗어나 증권과 결합된 새로운 경영전략과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4대 매트릭스 조직은 12월 말까지 인력 및 조직을 세팅한 뒤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BNK금융의 임원인사와 인사이동이 일단락되면 각 계열사별로 필요 인력을 수혈해 내년 사업계획 및 중장기 경영전략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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